두근두근 왔다갔다
성민은 눈앞의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기억속의 현지가 눈앞에 나타난 것 이었다. 긴 생머리와 방긋 미소 지은 얼굴, 게다가 저번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조곤조곤한 말투까지. 그가 그토록 그리던 현지의 모습인 것 이다. 지난번과 다른 모습에 다시 처음 보는 듯한..
3편|작가: 하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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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왔다갔다
성민과 현지는 한식집으로 자리를 옮겨 돼지 왕갈비를 먹고 있었다. 맞선자리의 메뉴로는 그리 적당한 것 같지 않았으나 성민이 현지의 의견을 따라 준 것 이었다. 성민이 생각 해오던 현지와 실제 그녀는 정말 많이 달랐다. 성민이 생각하던 현지는 여성스럽고 조용한 이미지였다..
2편|작가: 하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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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왔다갔다
현지의 어릴적 꿈은 피아니스트였다. 피아노 배우던 어린 아이라면 한번쯤 꿔 봄직한 허황된 그런 꿈 이었다. 그 다음 꿈은 의사였다. 이 꿈은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자연스레 잊혀져 갔다. 그녀의 머리는 의사가 될 머리가 아니었던 것 이다. 그 후론 줄곧 공무원이 꿈이었..
1편|작가: 하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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