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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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작가: 하루
조회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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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독서실은 학교와 먼곳에 있어 다행이 우리학교 학생들은 없는듯했다. 적어도 여자 열람실은 그랬다. 남자애들은 그애가 그애처럼 느껴져서 오다가다 스쳐보긴했는데 우리학교 학생인지 아닌지 관심조차 갖질않았다.물론 남자애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나는 남자애들이..
3편|작가: 하루
조회수: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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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부끄러운것이 아니라지만 알고보면 비참한것이다. 엄마가 그랬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뭔지알아? [음...귀신.] [아니야. 돈없는 설움이야....] 2년전 아빠가 우리를 떠나기 전날밤 우리는 셋이 부둥켜안고 울었었다, 배운것도 돈도 빽도..
2편|작가: 하루
조회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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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나. 고등학교1학년. 그다지 똑똑하다거나 많은걸 안다거나 이쁘다거나 하지도 않았던 특별할것 없는 잡념만 많았던 사춘기 소녀일 뿐이였다. 수업이 끝나면 지금은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이름이 바뀌었던 한양쇼핑센타지하 음식코너에 들러 친구들과 짜장면을 사먹는..
1편|작가: 하루
조회수: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