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미펠에서 알바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나갔다. 주로 재즈나 팝을 트는데 비가오거나 날이 꾸리꾸리한 날에 뉴에이지나 가벼운 클래식 소품을 트는게 어떠냐고 내가 권해 봤다. 사장 언니는 자긴 그런쪽엔 잘 모른다며 내게 알아서 해보라고 했다. 재즈풍의 빌더글라스의 음악을 틀어..
6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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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시간이 정말 물흐르듯 잘도 지나갔다. 알바를 시작했다는 내말에 엄만 공부만 열심히 하지 왜 사서 고생이냐며 야단이였다. 하지만 매일 늦는....거기다 가끔은 같은 과부인 자영이모 만나면 새벽에 들어오고.... 아무도 없는 불꺼진 빈집에 혼자 들어가긴 싫다는 말로 엄마..
5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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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10분 좀 넘어서 서현민과 안다빈이 나타났다. 서현민의 무매너에 기분이 상해서 그냥 가려는데 서연이 기다려 보자고 해서 있었다. 만나서 따져보자는 말에..... 내얼굴이 굳어 있음을 눈치체고 현민은 금방 사과를 했다.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미안하고,있는 약속취소 하라..
4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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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일교시 강의후 다희와 해연이가 옆으로 왔다. 구찌의 무광택 핸드백을 내 책상위로 올리며 날 보고 싱긋 웃었다. "너 그 서현민하고 잘 아는 사이라며...?" ".......?" "너네 고딩때 독서동아리 같은것 같이 했다면서.....그러면서 어쩜 첨 보는 사람들 마냥...
3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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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음악을 끄고 차의 시동도 껐다. "간단하게 저녁이나 먹자....일단 내려..." 어정쩡하게 앉아 있던 난... 아무말 못하고 서현민을 따라 내렸다. 한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예쁜 카페테리아로 향했다. 4월 이여서 인지 강바람이 아직은 조금 찼다. 남방에 얇은 가디건만..
2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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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학들어 첫 미팅 이였다. 고교때도 미팅은 수능 끝나고 한 반팅이 전부였다. 같은과인 윤아가 자기 고교동창들과의 미팅을 주선 한거였다. 윤안 대현외고를 나왔다. 자기네 학교서 잘나가는 애들만 섭외를 했다며 우리도 과에서 잘나가는 애로 데려가야 한다는 말이 돌았을때 작은..
1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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