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드디어 아르바이트 마지막날이다.. 내 손으로 첨 번돈인데..뭐한다..? 갖고 싶은 건 많은 데..어떻게 써야 잘쓰는 건지.. 삐삐도 갖구 싶구.. 카세트도 독서실서 잊어버렸기에..거두 하나 사구 싶구.. 옷두 예쁜 거루 하나 사구 싶구.. 나두 화장이나 해 볼꺼나..?..
4편|작가: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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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그의 손에 들린 종이컵을 받아들고 보니..율무차.. 오후에 커필 먹으면 잠을 못자는 날 위한 그의 배려였지만.. 너무 달아 율무차두 아닌 미수가루 같은 맛에 한 모금 물구..인상이 절로 찡그려진다. 미수가룬.. 약간 단 맛에 뻑뻑하게 ..숟가락으로 떠 먹어야 하는 나였..
3편|작가: 혜성
조회수: 307
[제2회]
그는 내 친구들 사이에서 백마탄 기사라구 불리운다.. 반어법적 표현 같단 생각인 나완 달리 친구들은 재미나 한다.. 맥주가 생각나 16mm로 향하는 날이면..의례히 아이들은 그의 호출을 기다리고 있었다..다들 지하철은 이미 끊겼고 택시로 집에 갈 생각을 할 쯤 그가 호..
2편|작가: 혜성
조회수: 234
[제1회]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지던 ㅎ 백화점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난 그에게 헤어지잔 전활 걸고 있었다.. 그 무슨 사이두 사귀자구 한 적두 없었는데..날 따라 다니는 그 무거움에 난 또 그 말을 뱉고야 말았다.. 왜 하필.. 이날.. 이 시간이었을까.. 다들 따뜻한 크리..
1편|작가: 혜성
조회수: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