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 어휴, 벌써 몇 번째야. 그 놈의 회의 한 번 하면서 날짜를 몇 번이나 바꾸는지 모르겠네" 잔뜩 부어오를 때로 오른 나는 회의록을 책상에 내던졌다. " 송선배, 요즘 왜 그래? 부쩍 신경질이 늘었어. 노처녀 히스테린가? 아니면 날로 나오는 아랫배 때문..
3편|작가: jus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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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왜 그랬어? 왜 네 발등을 그렇게 짓이겨 놨냐구?" 나는 따지듯이 J에게 물었다.... "그냥 나한테 너무 화가 났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한테 너무 화가 났다구.." J는 고개를 떨구었다. "벌써 몇 년째니? 이젠 끝낼때도 됐잖아? 그 사람 부인 생각..
2편|작가: jus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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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 말하지 말라고 했던가? " k가 물었다....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실 나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J가 말하지 말라고 했었던가.... 짓이겨진 그녀의 발등만 자꾸 떠올랐을 뿐, 발등을 내려찍던 그녀의 반복적인 몸짓만 자꾸 생각났을 뿐 그녀가 그 때 뭐라고..
1편|작가: jus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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