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버려...내앞에서..아..
그가 올라왔다. 막연히 여기던 그의 귀경사실이 현실로 되어있었다. 고등학교 시절그는.... 그리 똑똑해 보이는 타입은 아닌걸로 기억된다. 아니 똑똑한 척을 보이지도 않았다. 난 그래도 당시 왠만큼 공부한다고 자부하던터라 왠만한 상대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니 그에게..
5편|작가: jerry
조회수: 1,648
사랑해...그거 알고있어....
그렇게 ...그와 몇번의 통화가 아루어졌다. 그는 부산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얼굴을 볼기회는 없었다. 그저 전화로 안부만 묻는 정도로 반년을 보냈다. 가을이가고 겨울이가고 새해가 되었다. 신년 연휴기간에 일을 핑계아닌 핑계삼아 회사에 나오게 되었다. 마침그가 서울에 계..
4편|작가: jerry
조회수: 1,425
언제까지 기다리면 ..너 ...
누구나 그러하듯....결혼 생활은 연애시절과 또다른 한 판 승부였다. 결혼전 ...왠지 이사람과하면 잘 안될거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무던히도 깨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그중에 그 친구(남편을 그리 부른다....)의 어머니도 한 역할을 담당했다. 왠지 무섭고 그 앞에..
3편|작가: jerry
조회수: 1,474
기다릴께...너 이혼할때까지..
그는 군에서 자주 전화를 했다. 해군에 자원한 그는 배가 정박을 할때면 어김없이 밤마다 전화를 하곤했다. 문제는....내가 그시간에 거의 없었다는 사실.... 당시 난 8살 연상의 어떤 아저씨를 맘에두고 있었다. 그 아저씨는 참 다정다감한 성격의 남자였다. 나이가 많..
2편|작가: jerry
조회수: 1,491
[제1회]
그가 돌아왔다. 정확히 10년만이다. 그를 안건 13여년...10년간의 떨어짐...3년간의 스치는 듯한 만남...그게 다다. 아니 그게 전부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녀석은 나와 친한 고등학교 동창의 사촌이다. 그 아이가 하두 자기 사촌 자랑을 하기에 은근히 소개..
1편|작가: jerry
조회수: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