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야하는 사연
모두들 잘 계시겠지요. 아주 힘들게 시작한 글을 계속 이을수 없게 되어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아이가 10월 5일날 큰수술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힘들게 투병중인 내아이 곁을 잠시라도 뜰수가 없어 제 보잘것 없는 꿈은 잠시 접어야 겠습니다. 좋은 소식 ..
7편|작가: 외눈박이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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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이야기
연락도 없이 불쑥 집안으로 들어서는 딸에게 놀라는 표정을 감추 지 못하는 엄마를 뒤로 하고 안방으로 향했다. "아버지. 은수 왔어요." "안계셔. 도대체 넌?..." 안방엔 재민이만이 이불을 다걷어찬 채로 자고 있었다. '내 아들!' 오로지 이세상에 재민이..
6편|작가: 외눈박이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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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안녕하세요? 몇달을 망설이다 겨우겨우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렸습니다. 욕먹어도 좋다. 내만족을 채우기 위해서지 남이 알아주길 바라며 쓰냐?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많이 읽어주셔서 정말 기쁘네요. 다른 여러분들 글솜씨에 주눅들기도 했지만 드라마광인 여섯살난 제 딸아이를..
5편|작가: 외눈박이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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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누구? 당신이야? 근데 당신 어디가?......난 여기있어...여기라고..... 여보..날봐.당신.어딜보고 웃는거야?......아냐! 그여자는 아니야...재민이가 여기있는데...나와 재민이는 ....여기있잖..
4편|작가: 외눈박이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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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차가운 바닷바람이 내뺨에 와 부딪친다. 집에서 남편을 맞이할 자신이 없다. 어디론가 가야 할텐데.. 어디로 가야하나? 이럴때 내가 찾아가 악악 거리며 하소연 할 친구 하나조차 없다니..난 이렇게 살아왔구나. 화가나고 남편에 대한 증오로 일렁여야 할 가슴이 왜 이렇게 그..
3편|작가: 외눈박이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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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나는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있었다. 그녀가 와 있지 않을게 분명한데도 난 주위를 돌아 보았다 그리곤 바다가 보이는 창가자리로 가서 앉았다 '이렇게 조금만 나오면 바다가 있었구나..' 창밖으로 크게 일렁이고 있는 바다가 보였다 해변에는 드문드문 사람들이 보..
2편|작가: 외눈박이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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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 한지가 벌써3시간이 훌쩍 넘었다. 뭐라고 해야하나? 남편이 현관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머리속은 온통 하나의 전화번호만이 맴돌고 있었다. 어느새 내 손가락은 전화기버튼에 가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_**** " 몇번의 신호음이 울..
1편|작가: 외눈박이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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