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모 없는것도 다르고 성도 다르고 말 더듬는 아저씨는 나를 볼 때마다 '너 왜 느이 엄마한테 안가고 여??네? 빨리가라."고 말했다 하루에도 몇번이고 부?H힐때마다 난 그 말을 들었다. 사람들은 나를 보면 무시한다. 빽도 없는 얘. 누가 막아줄 사람도 없는얘 그게 나..
3편|작가: 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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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난 외할머니네 집에서 산다 외삼촌 외숙모 그리고 외사촌 동생들 난 늘 혼자다. 지금은 내 아이들이 하루에두 수십번씩 엄마를 불러대지만 난 한번도 엄마란 말을 불러 본 적이 없다. 안 살아봤으니까. 난 꼬맹이였을때부터 머리에 또아리를 받치고 점심을 가득 넣은 다라를 ..
2편|작가: 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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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학교에서 돌아올때면 우리는 산길을 걸어야했다 그날도 우리 친구들은 7-8명이 모여서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문득 한 아이가 " 야 우리 제네들 싸움붙일래" 한게 화근이 되었다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찬성을 했고 드디어 각자 팀을 짜서 서로 이쪽가서 너 쟤가 이긴데 하고 저쪽가..
1편|작가: 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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