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 완이사를 앞두고 물건들을 처분합니다.
서재방에 가득한 책들을 작년에 반이사를 오면서 상당량 처분했어도 ..아직 가득이었는데
드디어 줄것 주고 버릴것 버렸습니다.
나는 구두쇠라서 책을 못버리고 벌벌 떨면..아내가 시원하게 확 다 처분해 줍니다.내 속이 얼마나 시원한지요.
무겁게 들어다 처분하는건 내 역할입니다.
그러고도 아직도 어마어마한 양의 책이 있습니다....저 많은 상식이 내 머리에도 통과 되었음이 분명할텐데.....음!
배란다에 화분을 처분합니다. 이건 온전히 내 일이라서 내 혼자 오래오래두고 이제사 끝을 봅니다.
버릴것 버렸고, 분주 할것들은 분주하고, 비염에 도움되고자 힘들여 거실로 들였습니다.
비염에 큰 도움이 됩니다.
드디어 화분 정리도 끝나서 시원합니다.
기타 창고에 버릴것도 많이 있고
여기저기 처분할 것도 있습니다.
하나 하나 정리하는게 행복입니다.
형님이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올 때 사왔던 전자랜즈도 이제 약간씩 소음이 들리는 듯 합니다.
이십년을 넘어 사용하고 있는참인데
이 번에 처분하고 새로 사기로 합니다.
헌옷들도 폐기합니다, 헌핸드백과 지갑들도 폐기합니다, 헌신발들도 폐기합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음....잘 정리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