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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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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도 부자입니다.


BY 모란동백 2012-12-21

한해를 정리하려 청소를 시작하려 합니다.

 

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고 하길래 널려있던 신발정리하려

 

신발장을 열어 보았습니다.

 

블랙계열 스웨이드부츠 두켤례

 

브라눈계열 스웨이드부츠 한켤례

 

정장부츠 가죽앵클부츠 두켤례

 

등산화 한켤례 , 트레킹화 한켤례, 헬스화 한켤례, 일반 운동화 한켤례, 롱부츠 두켤례,

 

남편 신발장엔 정장구두, 작업화 , 테니스화 , 일반 운동화, 기타등등.......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온갖 차종류 , 잼종류 , 소스종류, 기타등등 온갖 음식물들..

 

장농속에는 기능에 맞는 정장류... 점퍼... 남편것 내것...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던 난

 

그러고보니 잘생긴 아들내미,

 

 

 귀엽고 똑똑한 나의딸내미 하며

 

까칠하고 성격 별나다고 하지만 아직은 건강한

 

버럭쟁이 ,잔소리대마왕 남편하며,

 

없는게 없었습니다. 재롱동이 강쥐 \"콩이\" 까지.....

 

물질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지내던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요 제가 부자 였던거예요~

 

한해를 마무리하며 부지런히 청소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