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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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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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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때는...


BY 노라 2012-02-02

마흔넷이 되었습니다...

문득, 돌아보니 아름다운 일들도 참 많았었는데

왜 그 시간들을 참아주지못하고 다 잘라내버렸는지...

좀 후회가 되기도 하고 마음도 아프고

또 그립기도 하네요...

 

그때는

왜 뭔가를 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는지...

왜 그 어정쩡한 상태를 그리 견뎌내기가 어려웠던지...

참 \"지랄맞게 깔끔하신?\" 성격탓에

도 아니면 모라고...

탈탈 털어내버렸어요...

그냥 내버려 두기만 했어도 좋았을것을.

그때는..

그게 옳다고 생각했지요...

 

그리운데...

눈물나게 그리운데...

돌아갈곳이 없네요...

 

이제 새로 그런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할것 같은데...

이렇게 외롭게 늙어갈일만 남았을까요?...

 

좀 참아줄껄...

그냥 좀 넘어가줄껄...

말이예요...ㅛ.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