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내디언 친구들을 초대

새해떡국을 먹었다

만두는 덤프린이라하며

이 곳에서도 익숙한 음식이라 잘먹는다

집에서 직접만든 만두는 중국파는만두와는 격이다르다는 것이지...

 

문제는 떡국속에 들은 떡이문제다

한국인이 즐겨먹는떡은

외국인들에겐 정말 낮선 음식중에 하나다

디퍼런택스춰라 말하는

외국음식중엔 떡과 같은 씹는 느낌이 나는 음식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미끄덩거리며 쫄깃쫄깃한 떡이 입안에서 밀린다

ㅋㅋㅋ...

그래~ㅋㅋ

어쨋든 우리교유명절인 구정전날인 지난 일요일

이친국들이 있어 외롭지않았다

떡국먹었으니 한살씩 올리라고 했더니

한해 두살씩먹어도 되느냐구...ㅎ

 

한국에서 전화가왔다

시어머님은 항상 나보다 먼저다

연도를 올리고 온가족이 모여 식사준비중이란다

나없어 큰 며느리역활을 대신 질머진 큰 동서

새로들어온 막내 동서가 있어 편했나모르겠네

갓시집간 몇해엔

캐톨릭으로 연도만 하시고

음식은 명절음식으로 평소식사정도로만 하시더니

삼촌들 장가가 며느리가 셋이라

난 멀리있지만

이제 음식을 많이하신단다

딸린손자손녀들도 몇이냐???

동서들이 힘들겠네

벅적벅적 소리나는 전화기멀리의 소리가 부럽다

함께있었다면 힘들기도 했겠지만

그런게 사는 재미라...

 

연휴로 아직도 꿀맛일텐데

난 아무렇치않게

어제도 오늘도 일을하고

조용한 주변에 서있다

조금씩 해논 전들도 다먹고

만두국도 사라지고

언제가 명절이었냐는 듯..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