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end party가 많이 있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나는 따뜻한 지금.. year end라니.. 좀... 아직은 낮설다..
학교마다 졸업 파티가 있고... 콘서트가 열린다.
기말 시험을 보고...
바베큐 파티를 한다.
학교 다니는 것도 좋다. 여기라면..
아이가 며칠전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송년 콘서트가 있었다.
여기서 아이는 학교에서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다.
5달러 티켓을 들고 온 아이는 내앞에 내밀었다..
\"엄마 이번엔 좀 오시죠..\"
아이의 말에 감정이 잔뜩섞여 있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학교에 단 한번도 안갔다.
아니 못갔다.
일하는 곳과 집이 멀어서 .. 그리고 여기 사람은 아이 학교 행사가 있으면 회사를 빠지는 것이 쉽지만.. 아직 나는 그런것이 익숙치 않아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학교 입학때부터 단 한번도 못갔으니 이번엔 가마..
다행이 저녁때 콘서트다..
말이 콘서트지..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많이 실망스럽다.
그래도 내 아이가 저기 있어서 좋다.
공원에서 열린 콘서트 감상은... 좀...
엉청난 모기의 공격에 .. 겨우 아이순서만 듣고 차안에 쏙 숨어 버렸다.
그래도 이렇게 숨쉴수 있어서 좋다.
ㅎㅎ
울딸 찾아보세요.
맨 앞에서 클라리넷 부는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