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거실에서 tv 시청하면서 채널을 돌리다가 멈춘곳이라면
모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중계입니다.
올해로 나이가 54살 되시는 이분에게 야당에서는 땅 투기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솟아지는데 후보자는 말을 아끼고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야당 국회의원은 땅 투기했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저도 조금은 그런식으로 생각이 흘러갔습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변함이없지만 우리같은 서민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땅이 뭐가 필요있을지,
보통 집집마다 자신의 땅,
즉 고향에 보통 전답이나 선산이 있기는 하지요
선산이라면 집안마다 어르신들이 돌아가셨을때 가는 곳인데
저희 집안에서는 시골 집에서 2km 떨어진 선산에 집안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고
전답이라면 논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이 논에서는 온 가족들이 먹는
쌀을 받는데 그외에는 논이며 땅이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집이나 자식들 집을 제외하고 연고도 없는 지역에
땅이나 전답이 있다면 투기로 보면 되겠죠.
그리고 요즘은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땅을 구입하고 집을 짓는데
이것을 제외한 특정계층의 사람들이 청문회나 다른 곳에서
몇 군데의 땅이 있고 산에 땅이 있는것을 보면 이해를 못하겠고
예전에 복부인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연고도 없는 지역에 내려가서는
땅을 무작정 구입하는것을 보면서 돈이 많고 지위를 이용하여
개발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이런 사람들이 목까지 차오르는 욕심에
너무나도 무리한 일을 하겠죠.
청문회에서 남편이 국회의원들에게 야단을 맞는 장면을 보면서
그들의 아내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지
그리고 아들과 딸들은 부모님의 이상한 행동을 보면서 어떤 행동을 할지
농사도 짓지 않는 땅과 산을 구매하고는 몇년후에는 몇배로 되팔면서
그런식으로 재산을 불리고 영화를 누린다고 하여도 나중에 갈때는
본인들의 손으로 가져가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어느정도껏 있어야 하는데 한없는 욕심을 추구하다보면
나중에는 정말 돌일킬 수 없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지
저는 이 나라 지식층의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나라를 위하여 노력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배를 채울려고 생각을 하는지...
예전부터 청문회에 나오는 후보자들을 보면 야당이던 여당이던지
전부 땅 때문에 고생을 하는데 욕심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사는것이 덜 힘들겠지요.
그럴려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기부나 할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