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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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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울아들


BY 뿔이 2010-12-01

올해 중학교에 입학 한 울 장남. 

어제 아들의 방에서 혼자서 자위를 한 흔적을 발견했다.

어떡할까? 당연한 시기라 생각하면서도 왜이리 답답한 마음이 드는걸까?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생각해야 하는데 기분이 영 말이 아니올시다다.

학원에 갔다온 아들에게는 아무 표시를 내지 않았지만 너무 그쪽에 빠질까봐 걱정도 되고 이 기분을 뭐라 표현할수가 없다.

하는짓은 영락없는 철부지같은데 몸의 성장은 그게 아닌가 보다.

고수님들 어찌해야 하나요?

성교육을 시켜야 하는갑요?

계속 모른척 하고 엄마들이 하는 말처럼 좋은 휴지사서 방에 밀어넣어줘야 하나요?

제가 넘 별서러운지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