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서방 마흔 넘어 낳은 아들 남들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겠다지만 대대로 딸만 있는집에 황태자가 낳으니 얼마나 좋을까만은 젊은아빠 등에 업어 말 태워줄때 울 아들 보고 널 낳느라고생했으니 내등 밞으라며 퇴근하면 늘 아들 고생시키고 어린 아들은 놀이공원가서 자동차 타고 싶은데 자기 쪽 팔린다고 아들 안고 해 지는 노을보여주며 정말 아름답지않니 그런다
자기사 그 나이에 그 장면이 운치가 있을지 모르지만 5살어린놈 눈엔 짜증그대로다 아이고3 되면 아빠 환갑이다 친구계에 업고가면 아직도 얘기 키우는집이 있냐고 시끄럽다고 손자는 집에 두고 오라고 놀린다
이 남자 심술은 친구아들 사시되었다고 한턱 쏜다고 나오라하니 자기만 안 가면 되지 다른친구까지 부추겨 밥 얻어 먹으러 가다가 기름값더 들겠다며 울 아들 중학교 첨 들어가 치는 중요한 고시시험인 중간고사땜에 못간다고 자기가 밤에 관리해야한다나 어쩐다나
이 남자 속상하단다 친구놈 아들은 장가도 가는데 울 아들 닭시켜 달라고 조르고 공부는 안하고 컴퓨터시켜달라고 조르고 뻥 튀기기계 속에 넣어 몇배로 튀게하면 좋겠다 그럽니다
울 아들 친구엄마들은 저보다 10년씩 젊으니 행동도 빠르고 학교가도 새삼 그 나이의 젊음이 부러운데 울 아들은 얼마나 그 부모들이 부러울까요
또 울 아들 장가가면 식장은 경로잔치가 될거예요 부모친구 다 노인이고 이모 고모 다 노인이고 지인들 다 노인이고 우스개 소리로 곗돈에서 울 아들 경조비미리달라그럽니다 그 땐 돌아가시는 분들이 더러 있지않을까 싶다고 .....
위에 누나랑 차이가 많으니 한창 동요랑 만화 볼 나이에 데리고노는 누나 비위맞추느라 한창 유행하던 지오디노래나 듣고했으니 울 아들 다른 또래보다 여성적 취향이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낳으면 몰라도 되도록이면 아이는 빨리낳는게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부모가 나이가 많으니 내 자신이 귀찮을 때도 많은데 아이 교육까지 신경쓸려니 머리가 아픕니다 또 뭘 해도 애처럽고 귀여워보이니 규율도 느슨해 지고요
울 서방 아들 빨리키워 자기도 뒷자석에 앉아 편히 산천 구경 다니고 싶답니다 그 때까지 몸관리 잘해서 오래 사시라고 그랬습니다 물정모르는 서방 요새는며느리한테 물어보고 타야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