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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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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리가 웃었습니다


BY 미오리 2010-07-30




작년엔 봄부터 여름쯤이면 날개를 달것같애서 청포도가 익어간다는 칠월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칠월이 열리는 아침 그이는 걷지도 못하는 나를 버렸습니다

절망의늪에서 허우적대며 울고있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났다기에 개똥밭에 구르는맛이 어떤가 굴러보리라생각하며 그동안 헛되이보낸 세월이 억울해서 다시 병원을 들락거릴때 희망의 로또가 당첨되었습니다 퇴원해서 오니 능서댁들이 이모양 저모양으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상점열쇠를 손에쥐어주는겁니다 그리고 무엇을할까 궁리끝에 모두 화장품가게로 정하고 날개를 달아주긴했는데 키가음청나게커서 한덩치하는여자 턱밑에 커다란훈장을 달아 조폭 마누라가된여자 이런여자가 화장품가게라니요 아컴님들의 뜨거운사랑에도 불구하고 흥할까? 쇠할까? 걱정입니다

미오리의 고우미 개업인사가 넘 늦었습니다

아컴님들께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

간판을 고우미로정하고 작업중에 국장님께서 화장품이름으로 달면 많은 지원을 해주시게겠다고 하시기에

화장품이름으로 간판을 달기로했습을 용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