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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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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랑 진한감동(88) 깜짝 놀랬어요


BY 남상순 2010-06-22


 

미국에 있는 아들이 가족을 두고 먼저 귀국하였습니다.

아내와 딸둘이 많이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어제는 딸과 전화한 내용을 전해 주어서 많이 웃었군요

 

오늘 아침 잠시전 슬픈 소식을 전해드려서 미안해서

웃으시라고 여기에 전화 내용을 남겨봅니다.

손녀딸은 지금 뉴욕에 사는데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시현 / \"아빠, 나 한국에 가면(7월5일 귀국예정) 아빠가 주실게 하나 있어요\"

아빠 / \"뭔데? (요즘 자기들 살 집을 마련하고 있는데 자기 방이라도 달라는 줄 알고...)

시현 /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이예요 꼭 주실꺼지요?\"

아빠 / \"그게 뭘까?

시현 / \"아빠 사랑!\" (독특한 매력적인 목소리로)

 

옆에서 박장대소 자즈러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합니다.

그런 말을 하리라고는 옆에 있는 시현엄마도 상상을 못했던 모양입니다.

며칠전 초딩 4년짜리 큰 딸 이현이는 작아도 좋으니 한국에 가거든 자기 방을 꼭 달라고

시현이랑 한방에 살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작은 딸 시현이가 이렇게 엉뚱하고 아빠를 살살 녹입니다.

작은 여우 시현이가 그러니까 저의 손녀딸이지요

보고싶습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