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너무 뜨거워 여행보다는 집에 은든하고픈 그런 날씨다
창밖으로 보이는 태양이 밉기까지 하다
왜 우리소진니가 오늘 오늘 7시 45분에 수학여행을 갔다.
경주로 ......경주로......
김밥을 싸주려햇는데 싫단다
간단히 샌드위치하고 과일 조금만 싸달라고 햇다
도시락 하면 김밥인데 우리때 이야기 인가
김밥먹고싶으면 어찌하냐고 물으니 다른애들 김밥과 유부초밥 다 싸올텐데
그거 먹으면 돼 그리고 빵이 더 좋단다.
ㅋㅋㅋㅋㅋㅋ
느을 똑같은 하루인데 오늘은 마음 한구석이 싸하고 허전하다
소진이에 부재 때문이 아니가 싶다 .
요즈음 투피엠 얘기만 해대는 소진이
하다못해 엄마 투피엠 미국갔대 2주 있다가 온다네
헐 내가 나이 사십에 투피엠 일정까지 알아야 하나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재잘거리는 입이 귀엽다 얄밉기도 하고 ........
그런데 그런 소진이가 집에 없다는 허전함
가슴 한 쪽이 싸하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데 ........
특히 쵸컬릿 먹으면 더 심한데.......
날 더워 걱정이다
그늘진 곳으로 잘 다닐라나.........
음식은 입에 맛겟지 .....
잠자리는 어떨라나 ........
이틀이나 지나야 올텐데.......
오면 꼭옥 안아주어야지
잘 놀다와라 소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