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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이별 .............


BY 옆집어멈 2010-06-09

햇살이 너무 뜨거워  여행보다는 집에 은든하고픈 그런 날씨다

 

창밖으로 보이는 태양이 밉기까지 하다

 

왜  우리소진니가 오늘 오늘 7시 45분에 수학여행을 갔다.

 

경주로 ......경주로......

 

김밥을 싸주려햇는데 싫단다

 

간단히 샌드위치하고 과일 조금만 싸달라고 햇다

 

도시락 하면 김밥인데  우리때  이야기 인가

 

김밥먹고싶으면 어찌하냐고 물으니  다른애들 김밥과 유부초밥  다 싸올텐데

 

그거 먹으면 돼    그리고 빵이 더 좋단다.

 

ㅋㅋㅋㅋㅋㅋ

 

느을 똑같은 하루인데 오늘은  마음 한구석이 싸하고 허전하다

 

소진이에 부재 때문이 아니가 싶다 .

 

요즈음 투피엠 얘기만 해대는 소진이

 

하다못해   엄마 투피엠 미국갔대   2주 있다가 온다네

 

헐 내가 나이 사십에 투피엠 일정까지 알아야 하나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재잘거리는 입이 귀엽다  얄밉기도 하고 ........

 

그런데 그런 소진이가 집에 없다는  허전함

 

가슴 한 쪽이 싸하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데 ........

 

특히 쵸컬릿 먹으면 더 심한데.......

 

날 더워    걱정이다

 

그늘진 곳으로 잘 다닐라나.........

 

음식은 입에 맛겟지 .....

 

잠자리는 어떨라나 ........

 

이틀이나 지나야 올텐데.......

 

오면 꼭옥 안아주어야지

 

잘 놀다와라 소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