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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내마음 나도몰라...2


BY 아줌마 2010-04-24

오늘은 토요일,,,

남편은 자기사업을 하는지라,, 좀 느긋한지,

집에서 목욕을하고  점심전 나갔답니다,,

 

여느때처럼 남은목욕물로  걸레빨고,,화장실청소하고,,커피한잔하고,,

한숨돌리고,,,컴퓨터를켜고,,,

 

참,,아줌마닷컴은  하루한번씩 꼭 들리는 내마음의휴식처같은곳이지요,,,

 

2를 쓰게될준몰랐는데,,수다겸,,,작은에피소드하나, 더,,,

 

남편은 받아진 욕조물에 몸을풍덩하고,,뱃살때문에,,물이넘쳐흐르는지도 모르고 참,,

편안히 잠시 휴식을취하고있던차에,,,서비스랍시고,,이리저리 물마사지?   전  몸을주물러주면서

일부러 손 제스처를하며,,,눈앞에가까이 더 갖다댔더니,,

 

웬걸,,그제야 알아채고,,하긴 얼마안됐지만,,

뭐냐고,,,잠시 놀라는척,,,

있는거랑 바꿨는데,,예쁘지않냐고,,하니 슬며시웃어넘기는찰나에

 

불쑥 튀어나온 내한마디,,, 당신이 앞으로 더 좋은것 해주면모를까,,절대 안바꿀것이라고,,

 

의미있는한마디를 나도모르게 불쑥 내뱉은걸보면 속에있던 진심어린심정이었겠지요?

 

 

여느때랑 다른 디자인이라,,더 눈에들어오는지도,,,하긴 몇개나 바꿨는지도 모르겠지만,,

거의대부분모름,,이번건 자기 동족이라,,더 눈이 휘둥그레,,웃더군요,,,ㅋㅋㅋ..

 

이번엔 확실히 곰돌이무늬,,눈도장찍었고ㅡ,,ㅡ의미있는말한마디 던졌으니,,조금은 다르겠지요,,

물론 더 비싸고 더 무얼바란다는게 아니라,,애정어린 관심을 쏟아주십사하는 마음인데

어리석은 남자들은 그말만 기억하겠지요? 그래도 좋지만,,,

 

언제까지나,,이런 이쁜마음의 마누라가 자기옆에서 살살거리며 잘보좌? 해줄진모르지만,,

있을때잘해야하는데,,바깥일이라는 핑계로 마음을 태평양같이 먹다보니,,그래도 한편으론,,

그렇네요,,,

 

가끔씩 생기는  변덕스런내마음을 스스로 잘 조절해가며 나름 참고?사는 우리여자들이

얼마나 노력하며 사는지 남편들은 알런지,,,

 

한편으론 별 대수롭지않게 여기고넘기는 남편의 이런 무관심한행동에 

내가 낀 곰돌반지의 액수가 얼마인지 말하면 놀라서 더 관심가져줄까나,,,ㅋㅋㅋ,.이건비밀,,

짠돌남편에게 쉿,,

 

하지만 살면서 자꾸어긋나는 빈부분들을 서로가 메우고 메꿔주고사는게,,부부가아닐까요?

 

 

여러분들도 다들 행복하시고,,자신들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투자하시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