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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갑인 어머니


BY 김재동 2009-09-18

주민등록상으로는 2살 젊으시지만, 실질적으로 오늘이 저희 어머니의 환갑입니다.

 

지난 주말에 환갑 잔치 대신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마지막날 무리를 해서 아주 비싸고 예쁜 최고급 펜션을 빌려서 와인 파티를 했습니다.

 

삼남매를 홀로 키우시는 동안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적이 없으시다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에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렵지 않은 일인데 왜 못하고 살았나 후회도 밀려왔지만, 아직 남은 시간이 많기에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머니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그래야 더 좋은 곳, 더 멋진곳 모실 수 있으니까요.

 

어머니께 귀걸이 선물 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