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 봄비?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아주 적게 물이 고인 곳에 볼펜이 한점 한점 찍고 가듯이 쌰프에 0.5m정도 쓰고 가듯이 비가 내려요 3월 26일 목요일 연노랑과 연두색 새싹이 갈색과 고동색사이의 틈새에서 싹트고 있어요 .

거실 난방은 좀 틀어놓아야 빨래가 마를것이고 따뜻한 라면  수제비 김치냉장고의 묵은 김치로 김치 부침개나 부쳐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수다 수다  아이에 남편에 ... ...

비가 오면 백화점에 충동 구매도 늘어요 10시에 뭐 뭐 백화점는 10시에 문을 OPEN 요즈음은 인터넷으로 전단지를 다보고 몇층은 뭐가 세일 세일 몇% 명품 명품을 향해서 달려가는 아줌마들

비가 오면 전화기가 불이 나는 주부들도 있겠다

우산이 거리을 수놓고 챙길게 하나더늘어서 우산잃어 버리는 사람 사람들

꽃이 필려고 온대지가 물이 필요 할것이고 적당히만 내리고 그만 내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줄 두 들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