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처음의 닉은 바다였다 가슴이너무답답하여 바다를보고있노라면 가슴이뻥뚤렸다
하얀 모래사장이 있는바다가 아닌 조약돌이있는 바다 하얀 파도가 그조약돌에 부디치며 내는소리
그소리에 얼마나 가슴이 시원하던지
그다음엔 갈매기 내 삶이 너무힘겨워 내모던것다버리고 내좋아하는 바다를 훨훨 날아 가고팠다
그시절 난 우월증에 걸려 신경전신과도 다니고 무작정 버스를타고 종점까지 가서 헤매다가
울기도하고 그러다 어둠이내리며 다시아이들 생각에 돌아오기도하고
하답답하여 무당을찾아가 굿도하고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무료 상담소를 알게되고
그분께 많은 도움을받았다
조금식 안정을 찾고 내 아이들 나만 바라보고 있는내아이들 내두보물들
난 내 남편을 내가 선택했기에 책임이있다지만 아무잘못없는 울아이들
부모 잘못만나 가슴아프게 할수없다는 생각을하고 먹어도같이먹고 굶어도 같이굶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시울타리로 바꿨다
이제는 내이름처름 내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것이다
또한 아이들 내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다 이아이들이 없섰다면 내가 이자리에
있지못해설것이다 울오빠 내가이혼할때 얼마나 역정을내시던지
네몸도 감당하지못할만큼 건강도 좋지않으면서 어떻케 두자식을 키울려고 위자료
한푼없이 오히려 빛만떠안고 그무거운 짐을너 혼자 지러고 하느냐고 날리가 났다
큰집에 라도 데려다주라고 하지만 난 아이들에게 상처줄수는 없다고
고집하며 내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 내가키우겠노라 다짐했다
덕분에 울아이들 밝고 명랑하게 잘자라고 저녁이면 웃음꽂이핀다
내전 남편에게 멋지게 복수할것이다 내아이들 두아이들 멋지게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어떤자리에서든 꼭필요한 사람으로 키워낼것이다
이것이 내게는 내남편에게 할수있는 최대의 복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