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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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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부는 바람


BY 러블리 2007-10-09

열려져 있는 문 사이로 시원한 밤공기가 들어옵니다

제가 10월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시원하다 못해 약간 한기가 느껴지는 이 바람때문입니다.  가슴속 깊이 숨을 들이마시면 폐속 깊속이 이 시원한 바람이 들어갑니다

그럼 마치 나의 가슴속 깊은곳 뜨거운 그 무엇이 바람에의해 열기가 식혀지는 느낌입니다

늘 가슴속에 들어 있는 그 뜨거운 무엇은 언제부터인가 나도 내가 어찌할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건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똑같은 열기로 내 가슴에서 열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종종 형태를 감추기도 하지만 그건 잠깐 이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뭏든 내가 좋아하는 이 시원한 바람 짧은 10월이 가기전에 만끽할 것입니다

내 영혼에 단비가 되어줄 바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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