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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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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고백


BY 서툰사랑 2007-01-02

 

야릇한 설렘과 기대속에 첫느낌이 그리 싫지 않았던...

장난스런 표정과

가끔은 그윽한 깊이에 생각을 알 수없는 그 눈빛에

점점 마음이 끌려버린 그 날...

머리에선 밀어내려고 애썼지만

마음은 정반대로 움직여 나를 참 힘들게 했었던 지나간 날들...

아무리봐도 남자로 보이기보다는 내가 늘 지켜줘야 할 것 같았던 그 사람이

지금은 나의 가장 큰 울타리가 되어

나를 지키고 보호해주며

어떤 누구도 줄 수 없는 가장 단단한 사랑으로

점점 더 나를 향기있는 여자로 만들어가고 있다.

흔들리며 가슴 아팠던 시간들을 예쁜 추억으로 만들어주고,

가장 맘 아프게 해놓지만 그리 밉지않았던 그 사람

가끔은 아기처럼 삐치기도 하는 순수한 그 사람을

언제나 늘 같은 자리에서

지금만큼의 사랑으로 지켜주고 싶다.

시간이 갈 수록 더욱 단단해져가는

그의 사랑을 믿으며

나 또한 남은 내 생애에

그 사람만을 사랑할것을

그 사람만을 사랑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

.

1월 2일은 그 사람과의 첫만남 이었습니다.

해가 바뀔때마다 처음 그 느낌을 기억하며 서툴게 고백을 하곤 합니다.

지나간 사랑보다

남은 사랑이 더 큰 것을 알기에...

내년에도

후년에도

매해가 바뀌어도

1월 2일이되면 저는 또다시 서툴게 고백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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