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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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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 이야기 ... 36편


BY 김광종 2006-05-25

 

우리 회사에

실없는 농담을 좋아하는 직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 친구 왈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선수를 태우고 하늘을 날던 비행기가

갑자가 기체에 고장이 나서

추락하기 시작했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산신령 같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산 신 령 :  내가 너희를 살려줄테니

                너희의 자식들 이름을 \'사\'로 할테냐.... ??? !!!


선 수 들 : 네~~~~~~~~~~~~~~ !!!!!!


고마운 산신령 때문에

대한민국 축구대표선수들은 생명을 구했고......


김남일 선수가 결혼해서 애를 낫땁니다.

아들은

축구가 싫어서

김을 파는 김장수가 됐답니다 : 김 사


안정환 선수가 결혼해서 애를 낫땁니다.

아들은

맨날...맨날 : 안 사 ! 안 사 !


그래도 사람들 중에는

인정에 약해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필이면

팔아달라던 \'김\'이

곰팡이 슨 ‘중국산 김’이였던 모양입니다.


그걸 먹은

설기현 선수 아들이.... 설사를 심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아~~~~~~

사람의 이름이란 것은 참말로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이름은

넓을...광(廣)

쇠북...종(鐘)

김광종입니다


내 이름을 지어주신 할머니는

넓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처럼 큰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내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합니다.


역시 ... 이름이란 중요한 것인가 봅니다.


할머니의 뜻대로

나는 제법 

광종스럽게 살고 있다고 자부 합니다.


내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 격려해주시는 회원님들과

댓글을 달지는 않지만

일부러 내 글을 찾아서 읽어주시는 회원님들이 전국에 계십니다.


그것 하나만 봐도

난...

틀립없이

넓게 울려 퍼지는 글을 짓고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할머니의 작명이 현실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또한

할머니의 작명 그대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넓은 땅만 보고 살다보니

다리 짧고, 이마 넓은 대머리가 되어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