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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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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왕관 쓰고...


BY 산골향 2006-05-18

푸르른 오월....

푸른 숲이 있어 좋은 산골향이

오늘은 개울건너 밤나무숲 언덕 오솔길에서

즉석에서 하얀 찔레꽃 왕관쓰고 꽃목걸이 만들어 걸고 

랄라~~랄라~~사뿐사뿐 춤추며 오솔길을 오갔어요.

바람이 따라와 작은 나무잎들 흔들흔들 춤추게하고

새들도 모여들어 지지배배 노래부르고.....

 

한시간 넘게 그리 놀다가 3시 수업이라 왔네요.

꽃왕관 꽃목걸이 그대로 걸치고 말이여요..

개울가 산책하던 사람덜 날보고 웃느라고...

나 그들 아랑곳하지않고 걍 아이처럼 깡총깡총거리며 징검다리 건넜죠...

히히......분명 난 철이 덜든 어른일까..아님 아이같은 어른일까.......

이러다가 동네 소문나는거 아닌지몰러요.

좀 정신이 왔다리갔다리 하는 여자라꼬 ㅎㅎㅎㅎ 

그래도 낸 좋아..난 하나의 자연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