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가서 일하는 남편이 화욜날 저녁에 와서 2틀자고
오늘아침 먹고 다시 지방으로 갔다.
ㅎ 오는날 저녁부터 뭐해서 밥을주나 걱정하니 남편이 아줌마 밥걱정하지 말란다.ㅎ 저녁도 먹고 갈거고 내일도 세끼 다 밖에서 먹고 온다며 오늘 아침 한끼만 그래서 먹고 갔다. 나 편하라고 많이 생각해준다.ㅎ
사실 날더우니 나먹는것 조차도 해먹기 귀찮아 대충해먹고 산다. 김치도 얻어온 묵은김치만 있어 짜고 맛도없어서 겉절이를 좀 담던 해야 하는데 담을 엄두도 안나고 나혼자 먹는거 담기도 귀찮아 쿠팡에서 오랜만에 어젯밤 포기김치 2키로 주문해서 새벽배송 받아서 남편 아침에 잘라서 맛좀 보라고 주니 암맛도 없다길래 김치는 원래 담는날 맛있고 맛들어야 맛있다고 중간 날짜엔 원래 별맛이 없다했다.
내입엔 먹을만하고 익으면 더 맛있을거 같았다.
손하나 까딱안하고 김치가 생겨서 편하고 좋다.
내가 담아도 솜씨가 별로라 맛도 없는데..ㅎ 김치 담는건
자신이 없다. 김장 안해먹은지도 오래되고 남편도 혼자먹는거 편하게 사먹으라 한다.
김치만 안담아도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혼자 있어보니 너무 편하고 좋다.ㅎ 이 생활에 길들여져서 이제 누가 오는게 귀찮다.
좀전에 남편도 잘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