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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은 간략하다뿐.....작품하나


BY 천성자 2006-05-18

플러스 [2006-05-18,03:15] 
  한 달 쯤 전에 차를 몰고 가는데, 옆 차선에서 차들이 밀려 있더라구요, 여기는 차가 밀릴만큼 차량이 많은 데가 아닌데 하고 지나면서 봤더니, 맨 앞차가 멈출 데가 아닌 데에서 멈춰 있었어요. 차 앞에는 비둘기 몇 마리가 종종거리고 지나더군요. 그 장면을 보는데 웃음도 나고 웬지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운전자를 봤더니 머리가 하얀 할머니셨어요. 봄볕 속의 할머니와 비둘기^^ ..글을 읽다보니 그 생각이 나네요.~~

 

우리가 종종 듣게되는 명언이나,표어...우리귀에 익은 낱말들의 조합이 많습니다.

짧으면서도 운율과 감성이 돋보이면 시라 일컫고,생활의 풍부한 내음이 돋보이면 수필이라고들 합니다.

 

인터넷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나타난 단어 중의 하나가 댓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회가 있어 올려진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때론 웃음도 짓고 때론 가슴도 찡할때가 많습니다.그것은 아마도 글을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 모두 매한가지 일겁니다.

 

플러스님의 허락없이 올리게 된점은 미리 양해하지 못함 사과드립니다.

불편한 마음 없었으면 합니다.

 

짧은 댓글에 담긴 마음과 내용속에 보여진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 싶어서 올렸습니다.

댓글이 댓글로서 남을수도 있지만,플러스님의 댓글은 작품으로 길게 늘어뜨리지 않았을뿐

작품이라 생각이 되어 올려봤습니다.

 

밀려드는 도로에서 그 상황에 맞게 아름다운 마음을 보이신 할머님이나,그 상황을 만든이가 할머니라는 주체인것에 대해 더욱 흐믓(?)해한 마음이라든가...동화로 만들까 하다가...제 능력이 여기까지 뿐이라 요만큼만으로 마무리 짓습니다.다음에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동화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저작권은 물론 플러스님께^^

 

어쨌거나 제겐 그 할머니를 뵙고 싶다는 충동을 일게 했으니 작품 맞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