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11일 목요일 맑음(관악산 칼바위) 코스=서울대입구 건영아파트-맨발공원-칼바위능선-장군봉-서울대입구 함께한님=물안개부부 후배(3명) 모처럼 우리부부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려고 번개공고도 하지않았는데... 남편 후배가 따라나선다. 남편 일정이 바빠 시간 맞추기가 쉽지않아.이달에 태극종주에, 무박 지리종주,계획이 있고 그래서 각자산행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가도 식을줄 모르는 남편의 고놈의 인기는 여기저기서 산에 가자하고... 일주일에 두번 산행이 버거운 나는 더 갈수도 없고, 후기쓰랴, 사진 편집하랴 ,주말이면 경조사 다닐라, 늘 바쁜 일상이다. 이렇게 머리를 많이 쓰면 치매가 예방된다하니.... 늘 삼각산으로 향하던 발길을 오랫만에 관악산으로 향한다. 오늘 코스 남편은 10년만에 온단다. 예쁘게 단장된 맨발공원을 지나 능선 오름길은 붉은 병꽃, 철쭉 ,고개를 내밀고.... 바람이 불때면 송악가루가 날려 온통 뒤집어쓴다. 부드러운 능선을 오르내리며, 더욱더 푸르러진 산하에 감탄하며 스릴넘치는 칼바위를 통과 철쭉 군락지를 지나, 장군봉 한자락 도시락을 먹고 서울대입구로 하산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들머리 칼바위 연주대 철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