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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는 집에서 엄마가 샤워하고 옷을 벗고 집안을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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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94

내 여자 이야기 ... 18편


BY 김광종 2006-04-28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세요.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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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내 꿈은

연예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나에게 開 口 男(개구남)이 되라고 했습니다.

(개구남 : 입만 열면 웃기는 남자)


그러나 나는

가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이루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 오~~ 필승 코리아 !!!


‘꿈*은 이루어진다’는 신념 하나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드디어는

친구와 함께 듀엣으로 통기타를 들고 다운타운을 누비게 됐습니다.


움~~~~~~~~~

역시 사람은 ... 남자든 여자든 잘 생겨야 되나 봅니다.


젊어서부터 대머리 조짐이 보이던 나는

대머리 가수는... 실력이 되더라도 인기몰이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도태되고 말았습니다.

 

(설운도행님은 ... 가발이 워낙 특별해서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ㅡ.ㅡ)


어쨌거나

지금도 그쪽이 그립습니다.

.

.

.

언젠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 와 샤워를 하다가

문득 ... !

거울에 비친 낮선 얼굴을 봤습니다.


마음속의 내 모습은  H.O.T의 강타 같은데

거울 속에는

가발을 벗고 거울 앞에 선 설운도행님 같은 모습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내 모습이 너무 싫었습니다.


술 마신 정신에

겁대가리 없이 정안젤라 여사에게 뛰어 갔습니다.


김 광 종  :  야~~ 내 머리 박박 밀어주라


정안젤라 :  잉... ????????


김 광 종  :  기왕에 몇 가닥 남은 머리칼

                 차라리

                 클론의 구준엽 처럼 박박~ 깍아주라!

                 밀어주라 !!!


정안젤라 : . . . . . . (묵묵부답)


김 광 종  :  밀어줘... ! 깍아줘... !!!


정안젤라 :  존말로 후딱 자라... 응 ???


                 구준엽 조아하네....

                 그러다가

                 쌍라이트 조춘 되면 어쩔래 ???


비러무글 마누라

서방 석을 그렇게 죽이고 싶을까?

‘사그라드라’를 먹여도 분수가 있지... 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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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로또 샀다가 1등 돼서 외국으로 이민 갔다죠?



난 로또

1등 되면 ... 머리 심을 겁니다.

2등 되면... 가발 좋은 거 7개 사서 요일별로 갈아 쓰고 댕길 겁니다.

.

.

.


로또 1등 당첨 돼서 외국으로 이민 간 사람은

돼지꿈을 꿨다고 하드라만


난......

88싸이즈 정안젤라 여사 꿈만 꿔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