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66

이렇게 좋은 만남이.....


BY 올갱이국밥 2006-03-04

  (고도원의 아침편지)

- 불행을 모르면 행복도 모른다. -

불행을 모르면
행복도 모른다.

운명이나 절망을 주시하지 않고는
희망의 본질도, 광채도 이해할 수 없다.

현대인이 만족해 하면서도 생기를 잃고 나약해짐은
아마도 절망이나 불행에 대한 인식과 공부가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리라.


- 소노 아야코의《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발걸음을 한 계단만 더 높여 보세요.
어제까지의 불행이 행복으로 보입니다.

시선의 높이를 한 뼘만 낮춰 다시 보세요.
무거운 절망의 시간 속에 희망이 숨어 있습니다.

시선을 바꾸세요.
불행이 아닌 행복 쪽으로...

몸을 트세요.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하여...

==============================================================

  (조용훈 교수님의 산들바람 명언)

생각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자기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회사의 발전도 해치게 된다.

자기 발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다른 사람에게까지 지장을 주게 되는 것이다.

                                              - 아산 정주영 -

==============================================================

  (생활상식)

- 설익은 밥은 청주 뿌린 후, 뜸 들이면 -

밥이 설익었을 때
다시 맛있게 짓는 방법이 있다.

이럴 때는
술로 뜸을 들이면, 맛있는 밥이 된다.

전기밥솥의 경우
우선 설익은 밥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몇 개 내어
그 곳에 청주를 약간 뿌린 다음,
다시 한번 취사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가스불일 경우,
약한 불에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밥이 정상적으로 된다.

==============================================================

아침편지 가족 분들 중, 한 분이신
이영상 님께서 보내주신 글인데
현대인이 간과하기 쉬운 너무 좋은 내용이기에
오늘 아침편지에 올려 드립니다.

--------------------------------------------------------------

  (좋은생각 / 작은 것에서부터)

주변에서
가끔 느끼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너무나 겸손해서인지
항상 앞자리부터 채우지 않고, 뒷자리부터 앉습니다.

그것도 의자의 가운데를 비워두고
끝에서부터 앉습니다.

늦게 오는 사람들은
빈 자리를 찾아 앞으로 가야 하고,
의자 끝에 앉아 있는 사람 때문에
안으로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사람이 앉아 있는데
안으로 파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경우,
다리만 비켜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얼른 자기가 안으로 들어가며
바깥 자리를 내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버스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창가 자리를 비워두고 통로 쪽으로 앉습니다.

늦게 탄 사람은 통로에 앉은 사람의 다리를 피해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짐 보퉁이까지 들고
그 비좁은 자리를 파고 들어갑니다.

그가 불편할 걸 모르는지
그냥 앉아 다리만 세워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얼른 안으로 들어가며 바깥 자리를 내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철에서도
그 비슷한 경우를 봅니다.

저 쪽에도 자리가 하나 비어 있고,
이쪽 자리 옆에도 자리가 하나 비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정거장에서 두 사람이 들어옵니다.

가족일 때도 있고, 친구일 때도 있습니다.
그들은 둘이 앉고 싶어합니다.

그 경우를 눈치 채고,
자기가 얼른 일어나 저 쪽 빈 자리로 옮겨 앉으면서
두 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은행이나 관공서 등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설 때도 느끼지요.

어떤 사람은 뒷사람을 생각하여
문을 붙들고 잠시 서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밀었던 문을 그대로 놓아버려,
빠른 속력으로 튕겨 나오는 문 때문에
뒷사람이 당황할 때도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그렇습니다.

뒤에 오는 사람을 보고 잠시 기다리며
열림 단추를 눌러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관에 누군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도
그냥 올라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찮은 것 같지만 작은 배려, 작은 친절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거기에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남에게서 사랑을 받고 마음이 따뜻해진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런 마음들이 민들레 홀씨처럼
사방으로 번져 나가는 상상을 해 봅니다.

사랑의 전염!

우리 가운데 나쁜 질병이나 악습의 균은 더디 번지고,
아름다운 사랑의 균이 불꽃처럼 번져 나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작은 것에 충실한 사람이
큰 것에 불충실할 리는 없겠지요?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일을 너에게 맡기겠다(마태 25,21)”

성경
한 구절이 생각 나는군요.

=================================================================

  (101가지 사랑의 언어)

26. 헌옷을 가난한 사람에게 준다.
27. 좋은 소식은 남에게 전하고 흉은 전하지 않는다.
28. 칭찬을 해준다.
29.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빌려주고, 빨리 돌려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30. 친구가 빌려준 책을 돌려준다.

----------------------------------------------------------------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긴긴 대화가 오고 간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소한 일까지 다 털어내고 이야기 하더라도 좋을 것 같은 사람,
그런 느낌이 좋은 사람과 오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 모든 것이 부족하더라도
상관하지 않을 그런 사람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어쩌다 한 번 마주친 사람인데도
기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만나서도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이런 기분 좋은 만남을 선사 할수 있을 사람과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오랜동안 함께 하였다고 해서,
오랜동안 나를 지켜 보았다고 해서
나를 다 알고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잠깐을 함께 있어도
오래도록 기쁨을 남겨주는 사람,

하지만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아픈 것을
꼭 꼭 숨기며 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

살아가면서
이런 사람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러하기에 내 곁에 머물러 있는 이에게,
나를 스쳐가는 소중한 만남에
잠시라도 최선을 다 하고 싶습니다.

바람이 불면서
을씨년스런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하지만 우리 님들의 마음만은
따뜻하고, 상쾌하게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월요일 아침에
다시 찾아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