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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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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똥 날라가유~~~


BY 신명숙 2005-09-16

추석하면 어릴적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저희 집은 7남매입니다. 저는 막내이구여 ~~~

제가 어리적이였답니다. 2살정도 돼었다고 하네여

언니가 불을 아궁이에서 불때고 있는데 제가 똥을 쌌나봐여 그땐 기저귀도 안채우고 있었다네여 언니는 화가나서 저를 떄렸다고합니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구)

그래서 언니가 저를 씻기고 똥을 치워야하는데 드러워서 치우기가 싫었나봐여 엄마올때까지 안치우고 버틸려고했답니다.  근데 큰오빠가 오더니 이거뭐야 빨리안치워~~ 뭐라고했나봐요 언니 맞을까봐 씩씩거리며 헝겁으로 똥을 말아가지고 그냥 옆으로 멀리 던졌답니다. 그런데 몇분이 흘러 옆집 아줌마가 솥단지를 들고 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솥뚜껑에 언니가 버린 똥이 있었답니다. 아줌마가 이거 여기서 버린거지 뭐라고 했나봐요  언니가 아니라고 어떻게 그게 거기에 똥을 같고가냐고 발뺌했다고 하더라구여 아줌마도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그냥 돌아갔다고 하더라구여 ㅎㅎㅎ 그땐 아가키우는 집이 많았거든여 글구 옛날집들이 다 일자고 붙어있어거든여 윗집도 마찬가지로여 싸우는 소리 별소리가 다 들릴정도로 가까웠거든여~~  저 그애기듣고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모릅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