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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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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


BY 푸른하늘 2005-07-05

오늘도 아들은 먹기싫은밥 억지로 먹는다.

보고 있잖니 속상하고 그리고 잔소리 하게 되고, 너 다 먹고 엄마 불러 하고 식탁에서 물러났다. 눈치 뻔한 아이는 엄마 화났지" 하면서 슬쩍 수저를 든다.

다른 아이들 보다 작아 더욱 아이 밥먹는것에 신경을 곤두스는것 같다.

그렇다고 무슨 특별한 음식을 해주지도 않으면서 그저 잘 먹어 쑥쑥 크기만을 바라는 나를 보면서 이 무슨 욕심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씩 내가 너무 요리를 못하나? 그래서 아이가 밥먹는것을 싫어 할까?

다른 아이들은 참 잘도 먹는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먹는대로 자란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아이는 눈치만 보는지 밥그릇 소리만 날뿐, 엄마 부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밥하나 제대로 챙길줄도 모르는 엄마, 과연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가만가만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