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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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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목에 진주 목걸이


BY 홍일점2004 2005-06-15

어떤 돼지는 자기 목에 진주목걸이가 잇는지두 모르구...

 

왜 밥이 자꾸만 줄어드는거야....꿀꿀....

 

그만 우울증에 걸리구말앗답니다....

 

엉엉....내 밥 돌리도....꿀꿀...

 

급기야 새끼밥 거정 뺏아 먹으믄서....꿀꿀...

 

어느날

 

역시나 밥 땜시 싸우던 돼지는

 

급기야 진주목걸이는 떨어져서 거름속에 묻혀 버렷담다

 

그치만 돼지는 아는지 모르는지

 

내 밥 돌리도...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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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목걸이를 알아보지 못한 돼지는 차라리 행복햇는지두 모릅니다....

 

돼지로 태어나 어찌 해 볼수 업는 것을  ...

 

결국 누군가에게 뺏기구 말것을...

 

이런경우엔 모르는게 약이겟져....

 

돼지로선 어울리는 삶인지도 모르구여

 

그치만

 

한편으론 안타깝습니다

 

그 귀한 진주 목걸이를 알아보지두 못한 돼지의 무지는 어찌하나요

 

알앗더라믄....

 

자기만의 소중한 비밀로 마음속에 자리 잡앗을텐데.....

 

난 진주목걸이를 한 특별한 돼지라구...꿀꿀...

 

한편 친구들에겐 재수업는 돼지가 되겟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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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엉뚱한 욕심을 부리다가 정작 자신에게 잇는 좋은것을 미쳐 헤아리기두전에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잇구여

 

가끔은 주체하지도 못할것을 지녀서 자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경우도 잇구여

 

그럼 난 어떤 돼지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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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돼지가 아니기에 후자를 택햇담니다

 

저기 보이는 63빌딩이 탐은 나지만...

 

혹시나 내 목에 진주목걸이가 걸려잇지 않나 ...가끔씩 거울을 보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