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꼬드겨서 삼겹살 보쌈을 해서 낮 술을 했다.
소주 두 잔.. 더 먹고 취하고 싶은데 받질않고 식욕만 왕성하여
식탁을 다 걷어 먹고 포만감에 누웠다 일어나 보니 딸도 남편도 다 외출이다
그래서 더 외롭다
나이듦
뻔히 보이는 술수에 탁 치지못하는 패기가 ..
내가 힘들다고 하면 나보다 어렵고 생활고에 어려운 이웃이 나보고 호강에 초쳤다고 할까봐 내색할 수 없다 .
내 이웃이나 지금껏 나와 함께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많이 봐 왔고 "봉사"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들을 끌고 다녔으므로...
아지까지 실행해보지 못한 (52년동안)것들..
취해서 필름끊어져 본것
포르노 비디오 보기
혼자 여행해보기
혼자 식당에서 밥 사먹기
자신을 위한 요리
..
원색적인 욕을 하면서 실컷 악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