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사망 시 디지털 기록을 어떻게 처리 했으면 좋겠는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8

낮 술을 하다


BY 소심 2005-05-28

남편을 꼬드겨서 삼겹살 보쌈을 해서 낮 술을 했다.

소주 두 잔.. 더 먹고 취하고 싶은데 받질않고 식욕만 왕성하여

식탁을 다 걷어 먹고 포만감에 누웠다 일어나 보니 딸도 남편도 다 외출이다

그래서 더 외롭다

나이듦

뻔히 보이는 술수에 탁 치지못하는 패기가 ..

내가 힘들다고 하면 나보다 어렵고 생활고에 어려운 이웃이 나보고 호강에 초쳤다고 할까봐 내색할 수  없다 .

내 이웃이나 지금껏 나와 함께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많이 봐 왔고  "봉사"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들을 끌고 다녔으므로...

 

아지까지 실행해보지 못한 (52년동안)것들..

 

취해서 필름끊어져 본것

포르노 비디오 보기

혼자 여행해보기

혼자 식당에서 밥 사먹기

자신을 위한 요리

..

원색적인 욕을 하면서 실컷 악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