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고등어 조기 새우 낙지 문어 명태 조개살 갈치 등을 파는 생선가게
오뎅 떡뽂이 순대등을 파는 분식가게,
1000원짜리 피자가게
도너츠 카스테라 꽈베기 곰보빵을 즉석에서 만들고 튀겨서 파는 빵가게
배추 무우 오이 달래 두릎 당근 고구마 감자 파 미나리 고추 양파 쪽파등을
파는 야채가게
청바지 잠옷 브라우스등을 파는 옷가게
베게 식탁보를 파는 가게
속옷 양말 손수건 스타킹을 파는가게
머리방울 머리띠 머리핀등 악세사리가게
주전자 찻잔 양은냄비 컵 접시 숫가락 젓가락 냄비받침대 양은빠꼼그릇등
그릇가게
김을 뿌려만든 부채과자 강정처럼만든과자 돌돌말린과자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병과자가게
금은목걸이 귀걸이 팔찌등을 파는 준보석가게
조화로 만들어 장식품을 파는가게
족발을 막걸리와 함께 파는가게
홍어회를 파는 가게
도토리를 신김치와 상추와 양념장을 곁들여 다시국물에 말아서 먹는 도토리묵밥집
갖가지 활짝핀 꽃들을 파는 꽃가게
잡곡 콩 땅콩 약재를 파는가게
구두수선 염색을 하는가게
한바퀴 둘러보니 규모는 적으나 구색은 다 갖추어져 있다.
은행에 송금을 하고 오다가
오이 12개 2000원 도토리묵밥 2개 4000원 순대 2000원 떡볶이 1000원
를 사가지고 왔다.
중간고사 시험을 치루고 있는 아들애 하고 나누어 먹었다.
도토리묵밥이 제일 맛있었다.
시원한 국물에 도토리를 양념과 야채에 말아서 먹으니 시원하고 짭짜름한 맛에
배가 부르다.
한달에 두어번 서는 알뜰시장이다.
어떨때는 그냥지나치다가 어떨때는 아주 요긴하다.
오늘은 비빔밥 나물이 떨어졌으니 해거름 파장할때 쯤해서 다시 가야지......
아들애는 맛있는 음식을 사서 배부르면 족하고
딸애가 있으면 이것 저것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양말이랑 머리끈을 잘 산다.
그날 가져오는 싱싱한 생물들이라 신선하고 저렴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