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씩 세상과 동떨어지게 사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전 아직 운전을 할줄모릅니다..바쁘게 사는 생활이지만
두발 튼튼한관계로 불편함을 못느끼고 삽니다..제 친구들 중에
운전못하는 사람은 아마 저 혼자일겁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남편이 데려다주고 아님 주위에 친한분들이 저의 발이 되어서
데려다 주는 관계로...모임가서 일차식사
모두들 2차하면 노래방 가지만 일년에 두번이나 갈까말까한 노래방출입이 있을뿐 그래도 최신노래 다 꽤고 있습니다..듣는건 좋아해서요..참고로 나얼,휘성을 좋아합니다..내 나이 마흔셋 뽕짝은 아직 낳설어 집니다..
드라마 저 잘 안봅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도 있고 인천에 사는데 무의도 가서 풀하스,천국의계단 이야기 할때 드라마 내용몰라서 난감했습니다...그래도 원빈 ,비,권상우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고1아들 저 닮아서 거꾸로 삽니다.. 남들 열심히 공부할때 신앙생활 열심히 하겠다고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저 말리지 않았습니다..왜냐 남들하고 거꾸로 사는지라
일요일이면 아들과 영화나 쇼핑하러 갑니다..남들이 웃습니다..
지금 니가 아들데리고 다닐때냐고 ,,,,선생님까지 저를 나무랍니다.
그래도 위로 합니다,,우리 아들은 성공할꺼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남편 회사다니면서 우리 남편 능력인정안해줄때 겁없이
그만두라고 이야기했더니 하루 아침에 사표쓰고 나왔습니다..
저 겁나지 않았습니다..남편을 인정해주지 않는건 회사의 실수라면서
큰소리 쳤습니다..덕분에 남편 세상 편하게 삽니다..
뒤에서 언제나 든든히 바쳐주는 제가 있으니까요...
세상을 그저 내 방식대로 열심히 살다보면 남들과 거꾸로 살아도
사는 재미 쏠쏠한거 같애요
우리가 남의 이목도 중요하고 더불어 살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저 같이 편하게 사는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