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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 정중한 말투를 사용하 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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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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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따라.....


BY kim5907 2004-09-14

거실 커튼 젖히면  뵈는건  오직   뒷 동산 뿐.

나는  계절의 변화를  궂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

연그린   유리창을 통해 느낀답니다..

몇날이 지나면  수분이  차단되 버린  나뭇잎들은.

화려하나  서러운  잔치를 벌일테지요...

 

 

지금   밤나무숲은   결실을 쏟아내곤  갈색 잔치 준비를 합니다.

그  잔치 끝엔 따스한  차가움의  하얀바람  우릴 기다릴테죠...

자연은  돌고도는   끝없는  순환 속에서도   늘~설레는 새로움으로.

우리를  사춘기  소녀로  돌아가게 합니다.

 

 

만산홍엽..올해도  작년처럼   곱게물든   단풍줒어 들고.

꽃향기보다   더진하고   향기로운  가을향기에 취해 보렴니다..

낙옆의  향기가   진함을 느낀게  작년인데.

그 낙옆이  나 인것같아서는 아니었는지....

나는  향기로운  사람인지  깊은 상념에   잠기기   좋은 계절이     

저 창밖에  서성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