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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1

저절로 열리는 대추는 없다


BY 전우근 2004-08-20

  (고도원의 아침편지)

- 대  추 -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린 몇 밤,
저 안에 땡볕 한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나무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 장석주의 《달과 물안개》중에서 -


한 알의 대추도 저절로 영글지 않습니다.
천둥 몇 개, 땡볕 한 달의 역경 끝에 익어 갑니다.

하물며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베트남을 통일한 호치민의 어록에도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절굿공이 아래서 짓이겨지는 쌀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러나 수없이 두들김을 당한 다음에는
목화처럼 하얗게 쏟아진다.
이 세상 인간사도 때로는 이와 같아서
역경이 사람을 빛나는 옥으로 바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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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의 인품은
그 사람의 장점을 통해서 판단해서는 안 되며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장점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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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과에 근무하는 황인봉 계장님과 이준상 계장님은
친구지간인데 서울서 고등핵교를 댕겼다.

오늘은 위에 말씀드린 두 분께서
핵교 댕길 때 있었던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준상 학생이
공부를 하며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버스 옆으로 폭주족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지나갔다.

폭주족은 다름아닌
황인봉 학생.

이준상 학생은
버스 창문을 열고 폭주족을 향해 외쳤다.
 
“야~~~~~~”

버스 안의 승객들은
모두 이 학생이 용감하다고 수군거렸다.
 
마침 신호에 걸린 폭주족인 황인봉 학생과
이준상 학생이 탄 버스가 나란히 서게 되었다.
 
폭주족 : (험악한 표정으로 준상 학생을 바라보며) 뭐야. 임마!
 
버스 안의 승객들은
가슴을 졸이며 이준상 학생을 지켜 보았다.
 
그런데 이준상 학생이 한 말을 들은 승객들은
할 말을 잊을 수 밖에 없었다.
 
 

















































이준상 : 야! 너. 내일 주번이니까 일찍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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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 상식)

27. 운동은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힘들게 많이 며칠씩 건너 뛰면서 하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매일 하기가 힘들다면
일주일에 3~4회가 적당하며,
월,수,금이나 화,목,토 방식이 몸에 무리가 가장 적습니다.

특히 평상시에는 하지 않다가
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은 효과가 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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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청개구리야, 같이 울자)

장마철이 되면
슬픈 이야기 하나가 강물을 따라 떠내려 옵니다.

산으로 가라 하면 강으로 가고,
강에 가서 놀라고 하면 산에 가서 놀던 청개구리가
산에 묻히고 싶어 강에 묻어 달라던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냉큼 들어주고는 장마철만 되면
어머니의 무덤이 걱정되어 울고 있다는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떠올릴 때마다
“내가 청개구리”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오늘도
어머니같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내 기쁨, 내 만족, 내 방식의 사랑으로 살았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나도 청개구리처럼 간혹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마가 그치고 해가 나면
나는 또 산으로 가라 하면 강으로 가고
강에서 놀라고 하면 산으로 달려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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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

일본은 국민 70%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
한국은 99%가 관심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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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