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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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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그리고 외출


BY 몽실 언니 2004-03-21

눈부신 햇살이 커텐 사이를 비집고 아침을 연다

조금은 나태해지고 싶은  일요일 아침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나 거실 창문을 연다 아직은 싸~아하게 몸을 휘감는 아침


공기지만 상쾌한 기분이다  카페에 들어가 음악을 듣기 위해


클릭을 하고 생과일 쥬스를 만들어 남편과 아이들을 깨운다


식탁위에 엊그제 사다놓은 후레지아 꽃 한다발이 활짝피어


그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아~~~ 꽃 한묶음이 이 아침을


더없이 향기롭게 해주니  행복 그것은 이 작은 공간 곳곳에 있음이라....


행복 그거 얼마예요 ... 최 윤희씨가 쓴 책처럼 행복 그것은


찾는 모든이들에 것이리라..........


어제  오후 (토요일) .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한체


외출을 했다 온전한 나만의 시간...............................


늘 자유롭게 사는 친구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삶의 터전에서


벗어나지 못한체 늘 그안에서 나날을 보내는 내게 있어


햇살고운 토요일 오후 4시에 허락된 외출은 충분히 날 행복하게 해주는


시간이였음이라 ..얼마만인가 ? 여느때와 다름없이 주어지는 하루는


같지만 분명 어제와는 다르게 좀더 낳은 삶을 살고저 늘 열심인데


토요일 오후 나를위한 몇시간의 외출을 그저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와야겠다고 한사코 내안에 나를 외면한체 차를 타고 가는 시간 내내


행복한 마음으로 외출을 했다 밤 늦게 돌아온 나를 반기는 가족들에게


그저 미안한 마음이였지만 가끔은 내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는지.


그게 내 욕심일지라도....... 어제의 외출이 있었기에 이 아침 내 마음이


한없이 화평하지 않았을까?????????????? 나 혼자 반문해보는 시간이다


오늘은 울 님과 함께 광교산이라도 올라야겠다


그곳에서 울 남편과 난 또 다른 행복찾기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