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햇살이 커텐 사이를 비집고 아침을 연다
조금은 나태해지고 싶은 일요일 아침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나 거실 창문을 연다 아직은 싸~아하게 몸을 휘감는 아침
공기지만 상쾌한 기분이다 카페에 들어가 음악을 듣기 위해
클릭을 하고 생과일 쥬스를 만들어 남편과 아이들을 깨운다
식탁위에 엊그제 사다놓은 후레지아 꽃 한다발이 활짝피어
그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아~~~ 꽃 한묶음이 이 아침을
더없이 향기롭게 해주니 행복 그것은 이 작은 공간 곳곳에 있음이라....
행복 그거 얼마예요 ... 최 윤희씨가 쓴 책처럼 행복 그것은
찾는 모든이들에 것이리라..........
어제 오후 (토요일) .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한체
외출을 했다 온전한 나만의 시간...............................
늘 자유롭게 사는 친구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삶의 터전에서
벗어나지 못한체 늘 그안에서 나날을 보내는 내게 있어
햇살고운 토요일 오후 4시에 허락된 외출은 충분히 날 행복하게 해주는
시간이였음이라 ..얼마만인가 ? 여느때와 다름없이 주어지는 하루는
같지만 분명 어제와는 다르게 좀더 낳은 삶을 살고저 늘 열심인데
토요일 오후 나를위한 몇시간의 외출을 그저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와야겠다고 한사코 내안에 나를 외면한체 차를 타고 가는 시간 내내
행복한 마음으로 외출을 했다 밤 늦게 돌아온 나를 반기는 가족들에게
그저 미안한 마음이였지만 가끔은 내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는지.
그게 내 욕심일지라도....... 어제의 외출이 있었기에 이 아침 내 마음이
한없이 화평하지 않았을까?????????????? 나 혼자 반문해보는 시간이다
오늘은 울 님과 함께 광교산이라도 올라야겠다
그곳에서 울 남편과 난 또 다른 행복찾기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