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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화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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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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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BY 큰돌 2004-02-18

ㅎㅎㅎ 따뜻하고 장사도 하기싫고 맘도 울적한데 갑자기 전화가  ㅎㅎㅎ

저 놀러가요 울산 친구가 춘천에 왔데요

그래서 거기 두친구 하고 저 하고 셋이 안산 으로 놀러가요 거기도 친구가 있거든요

엷은 베이직 바지에 바바리에 가방도 그리고 구두는 신랑이 사준 노릿한 구두에 연 하늘색 머플러 살짝 두르고  저 놀러가요 머리요?ㅎㅎ머리는요 드라이 해서 스프레이 살짝 뿌리구요 입술도 분홍으로  아!!!! 진주 목걸이도 했어요

상상 해보세요 이쁘겟죠? 내가 바도 이뻐요 몸이 아파서 얼굴에 뽀루지가 났지만  어때요 같이 가죠 머 한쪽 얼굴이 부어서 (뽀루지 때문) 좀 아프지만 갠찮아요 ㅎㅎㅎ

햇살에 머플러가 넘 이뻐요 연 하늘색에다 병아리 색도 들어있어요 길게 두르고 가면 바람에 살짝 날려서 정말 기가 넘어가요 정말이예요 ㅎㅎ

누가 나를 처다보면 난 내가 이뻐서 그럴거라고 생각 할겁니다   오늘만요

또각또각  구두소리에 힘 도 들어가고 머리도 힘 이들어가고 또 진주 목걸이에 신랑이 사준 머플러에도 힘이 들어갈거구요  정말 힘이 들어가야 할곳이 있어요

내 배요 ㅎㅎㅎㅎㅎ 저녁에 올때까지 힘 주고 밥도 조금만 먹어야지

오늘 같은 봄 날에 저 놀러가요  기분은 먼저 나갓어요  조기 마당으로요 ㅎㅎㅎㅎ

하지만 난 안 잡을거예요 나두 기분따라서 나갈거예요  이것만 쓰구요  

다 썻으니까 저 나갑니다 님들 안녕 나풀~나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