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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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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광가는길


BY 하늘소33 2004-01-29

지금 이맘때면 늘 생각나는 엄마을 위한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소복히 쌓인 눈이 아침햇살에 빛을발하고

찬바람에 아랫목이불로  올망졸망 다툴때  세수하라는  엄마의 소리에  화들짝놀라  덩그렁 소리나는 세수대야들고  부엌으로 가보면 엄마 아버지는 늘 사이좋게 아궁이 하나씩불때시면서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김치꺼내러 가는 김치광길  헛간으로  가는마당한가운데 가 소롯이 눈이 치워져 있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엄마을 위한  아버지의 사랑이였다는걸...

제일먼저특히 김치꺼내러 가는 장독대옆 눈 치우시는 아버지의

엄마에 대한 사랑을 ....

지금 하늘나라에서 두분 즐거운 해후하고 계시겠죠?

엄마 아버지 정말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이승에서  엄마 아버지가  ㄴ무너무 보고 싶은 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