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아파트에 살면서 이쁘게 해놓고들 사시죠??
우리집은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중문이 있어서 좁아보이지만..또한 아늑하기도해요.
흰페인트칠이 된 나무중문틀에 끼워진..유리는 연한 그린색이라서 예쁘죠.
그리고 조금 눈을 안쪽으로 하면...아이비의 녹색잎이 벽시계를 주렁주렁 장식하는데..
이건 조화입니다.
그래도 보기 좋아요.
맑은 느낌이 들어요.
이곳까지는 봐줄만한데...
그다음부터는 복잡합니다.
피아노에 소파에...화장대 등등...
어질러진 상태...
우리옆집이나 주변집들은 넓어보여요.
잡다한 물건 들은 어디다 숨겼는지...
거실도 훤하구요...(25평)
어쩌다 오사마빈라덴의 동굴속..은신처가 화면에 나왔을때...
ㅋㅋㅋ
그곳이 우리집하고 닮았더군요.
출구가...
좁고 깊숙하면서도 잡다하고..안으로 들어갈수록 그래도 조금 넓은 느낌....
그러면서 그 어떤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