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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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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한잔만 하면 눈물이 날까요??


BY 예젬 2003-12-23


너무도 바쁜 하루가 지났다..
화이트 크리스마를 그렇게 고대했건만..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오기 힘들다니..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식구들이 모두 잠든 이밤..
한잔하고픈 맘에 냉장고를 뒤져보니..**아니 웬 포도주**
누군가 미군부대에서 나온것이라고 선물로 준게 기억이 났다.

한잔, 두잔, 세잔째다..무식하게 포도주를 세잔씩이나 마시다니..

포도주에 알코올도 알코올이라고 알딸딸해지니 괜시리 또 청승떠는 맘에
눈물도 나고 보고싶은 사람도 떠오르고 ....혼자 별의 별 주책다 떨고 있다.

힘들고 아쉬운 한해가 가고 있다.
빨리 가버렸으면 하는 맘 가득하지만 그래도 기억할건 많은 것 같다..

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이방...식구들 그리고 언니들..
크리스마스에 하느님의 축복을 드리면서 .....

예젬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당신과 만나는 그날을 기억할께요 헤어져 있을때나 함께 있을때도 나에겐 아무 상관 없어요 아직도 내맘을 항상 그대 곁에 언제까지라도 영원히 우리다시 만나면 당신노래 불러요 온세상이 그대 향기로 가득하게요 헤어져 있을때나 함께 있을때도 나에겐 아무 상관 없어요 아직도 내 맘을 항상 그대 곁에 언제까지라도 영원히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당신과 만나는 그날을 기억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