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장 가 요 11 ======
내가 계산하겠다고 남의 기회 뺏지 말고
남이 택시 타란다고 얼떨결에 타지 마라
취해도 분수는 지키어 지하철을 타리라
도처에 웃음 터지네;;;; 지하철 문에 머리털 꼈네
운전사는 어디 가고 나는 여기 매였는가
졸지에 쪽팔린 안면만 붉으락푸르락 하누나
천만리 같던 몇 코스 후에 머리털 수습하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구석에 앉았으나
내 털이 내 맘과 달라서 눌러본들 솟구치네
======= 해 장 가 요 12 ======
머리털 솟구친 꼴을 뉘라서 비웃는고
좀 튀는 헤어스탈 느그 눈엔 엥꼽느냐?
왕 세련 히피펑키는 나뿐인가 하노라
잘 찾던 내 집 찾아 밤새도록 헤매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뉘 것이냐?
푸시쉬식......열받는 데 무슨 말이 필요 하오
임이여 나를 말리지 마오
임은 그예 일을 저지르고 말았네
근데 나를 말리는 임은 또 뉘시오? 아니, 불륜의 마눌이 아닌가?
임이여 이를 어이할꼬...놀라깬 애들의 다리였구나
======= 해 장 가 요 13 ======
아부지! 지는 왜 자다가 깨삣심미꺼?
쉿! 도로 자그라~내는 시방 모기 잡을라꼬 이칸다
모기 잡다가 우리 다 패쥑일라꼬예? 엥~술 냄새야~
아부지가 오늘 기분이 좋아서 딱 한 잔만 마싰따
아부지가 오늘 기분이 좋아서 딱 한 잔만 마싰따
아부지가... 오늘... 기분이... 흐웁;;;;
귓바퀴 잡지마라 내 발로는 못 걸으랴 ... (`,.`;)@~~V( `Д')
환한 불 켜지마라 어제 진 달 돋아 온다
여인네 이리 화끈하게 이끄니... 쉬어간들 어떠리
======= 해 장 가 요 14 ======
희미한 달빛 아래 마주앉은 당신은
언젠가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인데
고향을 물어보고 이름을 물어봐도
눈에 쌍심지만 돋구며 대답하지 않네요 ご,.ご
분함을 달래는 여자, 세월 속에 지친 그 여자
이 세상에 약한 것이 여자여자여자 당신 내 맘 몰라용?
하긴 나도 헷갈리는데 남이 우째 알것노?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내 마눌캉 드르렁쿨쿨 엎어져 잔들 어떠하리
우리도 고마 엎어져 이 밤을 불살라삐리라
☞.☜ 18세 미만 셧따 아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