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어둡고 살벌한 집이었다.   막무가네인 아버지와 새어머니 그리고 그어머니두딸과 나의여동생 남동생 그리고나...어머니가식당을해서 생활을 꾸려나갔다.우리는 괜히 기가죽었고 마지못해 어찌할도리가 없어서 살았다.힘들게 힘들게대학을 졸업했다

대학일학년때 그를만났다.그는나의 수호신이었고 나의정신적인 탈출구였다.깊히깊히정말사랑했다.7년연애하고 결혼했다.열심히하루 하루를살았다.하루13시간씩일하면서..나는절데로우리부모처럼 살지않겠다고 다짐 다짐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맹세하면서 아들낳고딸낳고 그때는 아무리 힘들어도 행복했다.그는그때 생활력이 없었다.하지만 지금 마흔둘이라는적지않은 나이에 왜이리도 외롭고 쓸쓸한지모르겠다.그이는요즘돈을벌었나보다.사업때문에 날새고 들어오는날이 부지기수다.다른곳에 마음두고있는곳이 있나보다.나를탓하는일이잦다.친정을비하하고 무시한다. 사람이란 다그런것인지 다른사람은 다그래도 그는그렇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었다.괜히눈물이나네...다음에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