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1

사는게뭔지


BY 바람 2003-08-10

결혼생활 1년 반 만에  참 많이 변했읍니다.

 

순진하다 못해 맹했는데

이젠 내가 너무 한건 아닌지 그랬다가도

아니야, 여기서 또 마음 약해지면 또 밟혀야 되니까

 정신 바짝 차려야해라고 마음을 다잡고

마음속에서 소리없는 전쟁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나도 사람이고  부모님이 계셔서 마음 아파할 줄도 아는데

어머님의 감기걸린 목소리를 외면하고선 남 탓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게 잘할때 가만 놔두지 왜그리도 질리게해서

무심함을 가장하게 하는 것인지

 

사는게 뭔지싶다가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교만해서 이런것으로라도

좀더 나은 삶이 된다면 이쯤이야 하면서 견뎌 볼까나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