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방에는 다양한 삶의 글들이 올라 온다.
사람마다 다 삶의 방식이 틀리기 때문이다.
많은 생각들과 삶의 모습을 대하면서 느낌도 많고 생각도 많아지는
요지음이다.
교훈도 얻을 수 있고 절박한 이들의 아픔에 동참 할 수도 있고...
특히 주부들의 죽고 싶다는 글들앞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해본다.
죽는것도 유행인가?......
말이 씨앗이 된다고 너무나 쉽게 뱉어 버리는 말들이다.
삶이란 자체가 다 고통스럽고 고통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다
다를수 있고
저마다 자신의 고통이 더 무겁다고 여겨지는 것은 당연지사 인것 같다.
남의 떡이 굵게 보이듯이 타인의 삶은 다 행복해 보이는 것이니까...
그런데 신용불량자나 파산이나 그러한 결과들은 다 원인제공을 한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든다.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에..
파산자가 되기 전에 욕심을 줄이고 모든 것을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
노력을 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면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헛소리냐고 하겠지만....
삶에도 엄연한 정지선이 있고..
도로 교통에도 엄연한 정지선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데 .
내가 아는 사람들!
신문에 떠도는 신용불량자들!!
그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 얼마나 정지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는가
나는 묻고 싶다.
우리 서민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
쪼개고 쪼개면서 살아갈때.... 그들은 남의 돈이라도 펑펑거리지 않았는가?
원인을 제공했기에 결과가 따른다고 생각하는 나는
요즘 심심잖게 당연한듯이 올라오는 죽고싶다는 글들..
신용불량자임을 당당히 밝히는 글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싶다.
바보 언니가 있었습니다.
사업을 했습니다.
사업이 잘 되지도 않는데 남의 체면때문에 일년에 삵을세를 일천만씩이나 주어
가면서 오랫동안 장사라고 하다가 친정까지 다 말아 먹고
지금은 신용불량자가 되어서 힘들게 삽니다.
이제 와서 후회가 된다고 합니다.
입출을 따져 봐서 소득이 없으면 빨리 손트는 것이 살아가는 방법이었들 텐데.
자신의 무지로 인한 형벌을 받고 있습니다.
애만은 동생들에게 많이 기대었습니다.
형제여서 속고 살아 왔습니다만.
지가 쓸것은 다쓰는 파렴치 였습니다. 없으면 쓰지 않아야 하고
없으면 모든 정지선을 지켜서 다시 새출발을 해야 하는 것이 세상의 공평성
이라고 여겨짐에도...
남들의 겉모습의 행복을 쫏다가 형벌속에 사는 언니를 볼때...
난 할말을 잊고 불쌍해 집니다.
그렇다고 동정은 싫어 집니다.
왜!!!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기 때문이죠.
편리하라고 만들어준 카드이지만 정지선을 지켜가는 것은 쓰는 주인의 맘이죠.
정지선을 지킬줄 모르는 자신보다는 세상에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