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이그
으~~아이구우~~
하이고오~~
으흐이구우~~
유구무언....
흐이구우~~
이말밖에 이말밖에 더 할말이 없다
고3이 무신 큰 벼슬자리나 되나.
갖은 비위 다 맞춰주고 온집안 잡음이란 잡음 다꺼주고 ..
발소리도 조심조심 간식 챙겨서 턱밑에 갖다 바치고
등 가렵다고 짜증부려서 등긁어 준다고 손넣었더니 그렇게 말고 이렇게 ...저렇게...
꾹꾹 눌러참고.. 온갖 지천, 짜증 다 받아줬는데도 결국은 신경질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터졌다!
도저히 못보겠다
자식이 도데체 뭔지 아니 저걸 자식이라고...
으이구후...
저걸 뭉둥이로 아작을 낼수도 없고 속이 터져서...
이가 빠드득 갈려서....
삼신 할머니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시옵소서~~~
차라리 산에가서 도를 닦겠습니다~~
으히휴.....